원불교 최고지도자 김주원 종법사 “강자와 약자 서로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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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고지도자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새해를 여는 신년법문을 발표했다.
전산 종법사는 19일 원기 108년(2023년) 새해를 앞두고 '강약 진화로 평등 세상 이룹시다'라는 제하의 신년법문에서 "법신불 사은님의 보살핌으로 온 인류 지구촌에 평화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국가와 사회에는 안녕과 질서가 유지되며 재가출가 교도님들은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님의 말씀에 의지해 집집마다 부처가 사는 행복한 가정 이루길 염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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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고지도자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새해를 여는 신년법문을 발표했다.
전산 종법사는 19일 원기 108년(2023년) 새해를 앞두고 ‘강약 진화로 평등 세상 이룹시다’라는 제하의 신년법문에서 “법신불 사은님의 보살핌으로 온 인류 지구촌에 평화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국가와 사회에는 안녕과 질서가 유지되며 재가출가 교도님들은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님의 말씀에 의지해 집집마다 부처가 사는 행복한 가정 이루길 염원한다”고 전했다.
전쟁과 갈등으로 혼란을 빚는 사회에 대해 전산 종법사는 “‘세계 인류는 하나로 연결된 공동체’라는 자각과 강약 진화의 도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 때문”이라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강자와 약자가 서로 도와 진화(進化)할 것을 역설했다. 전산 종법사는 “사요는 모든 인류가 다 같이 고르게 잘사는 묘방”이라며 “그중 ‘자력양성’과 ‘지자본위’는 약자가 강자 되는 길이고, ‘타자녀교육’과 ‘공도자숭배’는 강자가 약자를 강자로 이끌어주는 법”이라고 했다. 사요(四要)는 원불교 핵심 교리로 이의 실천을 강조한 것이다.
전산 종법사는 “강자와 약자는 함께 살아가는 은혜의 관계”라며 “강자는 약자로 인해 강자의 지위를 얻는 것이기에 약자를 잘 보호하고 인도할 책임이 있고, 약자는 강자의 인도와 도움으로 점점 강자의 지위에 오를 수 있으므로 강자를 스승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후천개벽의 평등한 새 세상을 이루기 위해 소태산 대종사께서 천명한 ‘강자·약자 진화상 요법’의 요결인 사요를 실천하여 무량한 세상에 전 인류가 다 같이 위 없는 강자가 됨으로써 원만 평등한 대낙원에서 함께 즐기게 되기를 깊이 심축한다”고 법문을 마무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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