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 “식스맨들이 버텨주면 좋겠다” … 서동철 KT 감독, “프로스퍼가 주전으로 나선다”

박종호 2022. 12.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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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와 KT가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전주 KCC와 수원 KT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이번 시즌 KT 상대로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드디어 외국인 선수를 바꿨다. 분위기를 바꿔주면 좋겠다. 체력적으로 아직 완전치 않아서 넣다 뺐다 해야 한다. 긴 시간을 뛰기엔 어려울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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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와 KT가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전주 KCC와 수원 KT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KCC는 이번 비시즌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을 영입했지만, 선수들의 잔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러다가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반등에 성공한 KCC와 6위와 경기 차는 단 1경기.

그러한 KCC는 KT를 홈으로 불러드린다. 이번 시즌 KT 상대로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KCC는 공동 6위로 올라갈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전창진 KCC 감독은 “우리는 분위기를 추스르는 게 중요하다. 자체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라며 “식스맨들이 들어갔을 때 차이가 많이 난다. 주전 싸움은 어떤 팀에도 안 밀린다고 생각하는 데 벤치에서 부족함이 많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많이 안 바라고 그냥 버텨주면 좋겠다. 득점보다는 수비를 안 놓치고 리바운드를 안 뺏겨야지 더 오래 기용할 수 있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김)지완이가 살아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오늘은 지완이를 2번으로 기용할 것이다. (김)상규가 작년처럼 해주면 더 폭넓게 기용할 수 있는데 이번 비시즌에 연습을 거의 안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KT와 경기는 항상 신장의 열세가 있었다. 큰 팀과 하면 템포가 제일 중요하다. 빠르게 할 때 빠르게 하고 늦춰야 할 때 늦춰야 한다. 그 부분이 경기에서 잘 돼야 한다”라며 경기 템포를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존의 에이스 허훈(180cm, G)이 군 문제로 팀을 떠났고 두 명의 외국인 선수 모두 교체했다. 하지만 허훈의 빈자리가 너무 컸고 새로 온 외국인 선수들도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그 결과, KT는 7승 14패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한 KT에 변화가 일어났다. 기존의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교체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레스터 프로스퍼(207cm, C)가 첫선을 보인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드디어 외국인 선수를 바꿨다. 분위기를 바꿔주면 좋겠다. 체력적으로 아직 완전치 않아서 넣다 뺐다 해야 한다. 긴 시간을 뛰기엔 어려울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체력은 모르겠고 궁금한 것은 능력이다. 연습으로 봐서는 대단한 선수라고는 할 수 없지만, 소금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시아 리그를 잘 알고 있다는 것도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오늘 처음부터 스타팅으로 나간다”라며 프로스퍼에 대해 전했다.

KT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뽑은 이두원(204cm, C)이 선수단에 들어왔다. 서 감독은 “원래는 더 일찍 합류하려고 했으나 D리그 경기 이후 발 날 통증을 호소해서 늦었다. 엔트리에 있다고 무조건 뛴다는 보장은 없지만, 오늘은 뛰게 할 예정이다. 전주가 고향이기에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아직 기본기가 부족한 부분은 있다. 하지만 하드웨어가 워낙 좋아서 금방 늘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지금도 지금이지만, 워낙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두원에 대해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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