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청사 건립 등 내년 시정 윤곽

정관희 기자 2022. 12. 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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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오는 2026년 시청사 발주 등을 골자로 내년도 시정 주요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6개월 성과와 내년도 시정방향' 관련 브리핑을 열고 분야별 시책을 내놨다.

이 시장은 내년도 주요 현안사항으로 시청사 건립과 서산공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꼽았다.

이 시장은 "내년도 시정을 성공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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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시장 1300억 투입…2026년 공사착수
20일 이완섭 시장이 민선8기 성과와 내년도 시정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일 이완섭 시장이 민선8기 성과와 내년도 시정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산]충남 서산시가 오는 2026년 시청사 발주 등을 골자로 내년도 시정 주요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6개월 성과와 내년도 시정방향' 관련 브리핑을 열고 분야별 시책을 내놨다.

이 시장은 내년도 주요 현안사항으로 시청사 건립과 서산공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꼽았다.

현 청사의 노후·협소·분산화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저하와 시민편의 도모를 위한 통합청사 건립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중 입지를 선정해 오는 2026년 12월 임기내 공사할 계획이다.

1300억 원울 투입, 대지면적 5만㎡, 연면적 4만㎡(지하2층-지상9층) 규모로 조성한다고 했다.

충남도민의 숙원사업인 서산공항 건설도 2027년 개항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1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선정에 따른 예타 통과 대응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정부예산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돼 있으며,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생물다양성 등 보전가치가 우수한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의 해양정원 조성도 핵심사업이다.

연간 환경가치 전국1위, 국내 유일 육역 물범 서식지인 가로림만 정원사업은 최근 해양생태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에 최종 통과된 상태로, 타당성 재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용버스터미널 이전과 같은 시의 당면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부분적 개발에 따른 난개발 방지와 관련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시가지로 조성한다.

수석동 811번지 일원 53만 5779㎡(16만 평)에 1933세대 규모로 2028년 환지처분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어 성과로 △시민 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체계 구축 △서산공항,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각종 현안 사업 추진 및 정부 예산안 확보를 위한 발품 △탄소중립·드론·UAM·2차전지·수소 분야 발굴·추진을 들었다.

숙원과제였던 △대산-당진 고속도로 공사 △자원회수시설 공사 △시청사 입지 선정 등은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는 우수 공모사업 17개 유치, 외부재원 약 1700억 원 확보의 성과를 거뒀으며, 하반기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37개의 크고 작은 상을 받은 데 이어 계속해서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 시장은 "내년도 시정을 성공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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