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알바레스-메시' 카타르 WC 베스트 11...프랑스 4명 최다 배출

고성환 2022. 12. 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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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정이 막을 내렸다.

그리즈만 역시 최다 찬스 메이킹(22회), 최다 기대 도움(3.6)으로 펄펄 날았다.

 '마스크맨' 그바르디올은 최다 클리어(37회), 최다 볼 점유 획득(48회)을 기록하며 이름을 떨쳤다.

그는 기대 득점 대비 3.5골을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최다 세이브(25회), 승부차기 공동 최다 세이브(4회)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의 3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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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옵타 소셜 미디어.

[OSEN=고성환 기자] 한 달간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정이 막을 내렸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이번 대회에서 가장 반짝였던 11명은 누구일까.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19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11을 자체적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자체 채점 시스템을 사용해 베스트 팀을 꾸렸다. 수백 개의 지표를 고려해 선수 포지션에 따라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점수를 부여했으며, 여러 경기를 고려해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라고 설명했다.

매체가 선택한 포메이션은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꺼내든 4-3-3 포메이션이다. 공격진에는 예상대로 킬리안 음바페-훌리안 알바레스-리오넬 메시가 자리했다. 음바페는 대회 최다 득점(8골), 최다 드리블 성공(25회)을 기록했고, 알바레스는 4강전 멀티골을 포함해 총 4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오픈플레이 최다 찬스 메이킹(17회), 최다 도움(3회), 최다 피파울(22회) 등을 기록했고, 득점 역시 7골이나 됐다.

중원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오렐리앵 추아메니-앙투안 그리즈만이 이름을 올렸다. 브루노는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포르투갈 공격을 이끌었고, 추아메니는 최다 인터셉트(14회), 패스 성공률 91%(425/468)를 기록하며 프랑스 중원에 힘을 더했다. 그리즈만 역시 최다 찬스 메이킹(22회), 최다 기대 도움(3.6)으로 펄펄 날았다.

수비진은 테오 에르난데스-요슈코 그바르디올-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로 꾸려졌다. 테오는 수비수 최다 찬스 메이킹(11회), 도움 2회를 올리며 부상으로 낙마한 형 뤼카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잘 메꿨다. '마스크맨' 그바르디올은 최다 클리어(37회), 최다 볼 점유 획득(48회)을 기록하며 이름을 떨쳤다. 최고 패스 정확도(96%, 349/364)를 기록한 마르퀴뇨스와 모로코의 아프리카 역사상 최초 4강 진출을 이끈 하키미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골키퍼로는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아니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선정됐다. 그는 기대 득점 대비 3.5골을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최다 세이브(25회), 승부차기 공동 최다 세이브(4회)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의 3위를 이끌었다. 팬들은 누구보다 든든한 선방을 보여준 그에게 '리바갑'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

국가별로 보면 준우승한 프랑스가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음바페, 그리즈만, 추아메니, 테오 총 4명이나 됐다. 2명이 포함된 우승국 아르헨티나(메시, 알바레스)와 크로아티아(그바르디올, 리바코비치)가 뒤를 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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