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부터 최대 15㎝ 눈…이상민 "과하다 할 정도 대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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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0일 오전 11시부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제주, 충북, 경북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철저한 사전대비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21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은 5~10㎝, 서울, 인천, 경기남서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은 2~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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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일 오전 11시부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제주, 충북, 경북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철저한 사전대비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21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은 5~10㎝, 서울, 인천, 경기남서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은 2~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 내륙에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4일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점 관리사항을 지시했다.
먼저 밤·새벽 사이인 대응 취약시간대에 많은 눈이 전망됨에 따라 출근시간 교통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주요도로 제설제 사전살포 등 집중제설을 실시하고, 특히 버스정류장과 전철역 진출입부 등은 빙판길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교량, 터널진출입부 등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결빙취약구간과 비닐하우스, 축사 등 붕괴 취약구조물에 대해서는 사전점검과 철저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위험상황 발생시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출입을 통제하고 우회도로 안내를 실시할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마을회관·주민센터 등 쉼터 개방을 확대하고, 정전으로 인한 쪽방주민 등 한파취약계층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할 것과 재난문자, 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국민행동요령, 교통통제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이상민 장관은 "예년보다 기후 예측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관계기관은 다소 과하다 할 정도로 대비해 달라"며 "주말까지 강설과 한파가 예보된 만큼 국민께서도 내 집앞 눈치우기를 적극 시행해 주시고 겨울철 건강관리와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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