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산 엔진’, 토트넘보다 리버풀 유력...“클롭과 대화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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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가 리버풀행이 유력해졌다.
모로코의 중원에는 소피앙 암라바트가 있었기에 기동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모로코의 4강 주역이었던 암라바트에게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보냈다.
이탈리아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암라바트는 토트넘보다 리버풀행을 더 선호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미 대화를 진행했고, 새로운 협상이 임박할 예정이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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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모로코의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가 리버풀행이 유력해졌다.
이번 월드컵은 모로코의 월드컵이라 봐도 무방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는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0-0 무승부, 2차전 벨기에전에서 2-0 승리, 3차전 캐나다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무려 36년 만의 16강 진출이었다.
16강 상대는 점유율 축구의 대명사 스페인이었다. 모로코는 77%나 내줬지만 결과를 만들며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고, 8강에서는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하며 아프리카 최초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프랑스에 0-2로 패했고, 3-4위전에서는 크로아티아에 1-2로 패하며 4위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팀으로는 최초로 4강에 진출했던 모로코는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팀이었다.
모로코의 선전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모로코의 중원에는 소피앙 암라바트가 있었기에 기동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피오렌티나에서 활약 중인 암라바트는 타고난 체력과 기동력 그리고 피지컬로 중원에서 쉽게 공을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모로코의 4강 주역이었던 암라바트에게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보냈다. 그 중에서도 중원 강화에 더 절실한 쪽은 리버풀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암라바트는 토트넘보다 리버풀행을 더 선호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미 대화를 진행했고, 새로운 협상이 임박할 예정이다”고 전해진다.
현재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했던 것과는 사뭇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중원에서의 기동력과 영향력이다. 암라바트가 리버풀로 이적해 그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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