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GS칼텍스 강소휘, 코트 복귀…흥국생명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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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25)가 어깨 부상을 털고 20일 흥국생명전에 선발 출전한다.
차상현(48) GS칼텍스 감독은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강소휘가) 3∼4일 전부터 공을 강하게 때릴 수 있게 됐다"며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편 권순찬(47) 흥국생명 감독은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연패를 안긴 GS칼텍스에 설욕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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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25)가 어깨 부상을 털고 20일 흥국생명전에 선발 출전한다.
지난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전에서 결장한 이후 4경기 만의 코트 복귀다.
차상현(48) GS칼텍스 감독은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강소휘가) 3∼4일 전부터 공을 강하게 때릴 수 있게 됐다"며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강소휘가 전력에서 이탈하자마자 곧바로 3연패에 빠진 GS칼텍스로서는 강팀 흥국생명을 잡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다.
차 감독은 강소휘를 향해 "오랜만에 들어왔으니까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근 3연패 성적에 대해서는 담담한 모습이었다.
차 감독은 "전반적으로 팀 컨디션이 이전 라운드에 비해 떨어졌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마무리가 조금 안 되다 보니까 연패를 하고 있지만 내용 면에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포짓 스파이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에게 공격이 편중된 것과 최근 경기 스케줄이 빠듯한 것은 고민 지점이다. 3라운드에선 GS칼텍스의 홈 경기가 없다.
차 감독은 "레프트 선수들이 얼마만큼 공격 성공률을 내주냐가 관건"이라면서 "4라운드부터는 홈 경기가 많아지기 때문에 3라운드에서 얼마나 승점을 쌓고 고비를 버티냐에 따라 올 시즌 방향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권순찬(47) 흥국생명 감독은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연패를 안긴 GS칼텍스에 설욕을 다짐했다.
권 감독은 "그때는 제가 혼선이 있어서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줬다"며 "(오늘은)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5연승 행진에 대해선 "저도, 선수들도 연승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해봤다"며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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