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 등 혐의 3명 검거..재산 노렸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6일 낮 12시쯤 / 주택 CCTV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주택으로 들어옵니다.
이 남성은 3시간 쯤 뒤, 집에서 유유히 빠져나가고, 인근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다음날 오전 이 집으로 경찰과 구급차가 다급하게 들어옵니다.
유명 음식점 여주인이 자신의 집에서 둔기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낮 12시쯤 / 주택 CCTV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주택으로 들어옵니다.
이 남성은 3시간 쯤 뒤, 집에서 유유히 빠져나가고, 인근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다음날 오전 이 집으로 경찰과 구급차가 다급하게 들어옵니다.
유명 음식점 여주인이 자신의 집에서 둔기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배를 타고 경남 지역으로 빠져 나간 A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일부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피의자 A씨
"(혐의 인정하세요?) 네, (왜 살해하셨습니까?)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피의자는 모두 3명. 경찰은 A씨가 직접 피해자를 살해했고, 부인인 B씨가 A씨를 도와 제주를 빠져 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의 지인인 C씨가 A씨에게 피해자의 집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으로 보고 범행을 사주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이 많아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모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2차례나 택시를 갈아타는 등 추적을 피해 계획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강정효 /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범행 직후 도주한 피의자 3명을 경남과 제주에서 순차적으로 검거했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공모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피해자의 지인이었던 C씨는 지난 8월쯤부터 금전적인 문제로 피해자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