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의혹'에도 승진‥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으로서 소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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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감 승진 6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초대 경찰국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국장은 오늘 오후 경찰제도발전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찰국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몇 개월을 평가하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국장은 지난 6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6개월 만인 오늘 다시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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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감 승진 6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초대 경찰국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국장은 오늘 오후 경찰제도발전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찰국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몇 개월을 평가하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경찰국에서 한 역할 때문에 발탁됐다고 생각하는지 취재진이 묻자,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국장은 지난 6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6개월 만인 오늘 다시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
김 국장은 정부가 발표한 복수직급제 도입 등 경찰 개선안을 언급하며 "일반 순경 출신이 고위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경찰국이 일조했다"며 "경찰국은 꼭 필요한 순도 100%의 선한 조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밀정 의혹'에 대해선, "논란이 처음 제기됐을 때 과거사 진상조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며 "조사 결과를 지켜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국장은 1980년대 후반 노동운동단체 동료들을 밀고해 특채로 채용됐다는, 이른바 '밀정 의혹'이 제기돼 사퇴 요구를 받아 왔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37933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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