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광주~장성 2구간 반쪽 개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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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곽 순환고속도로 가운데 광주와 장성을 잇는 2구간이 개통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오후 4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2구간 가운데 광주에서 장성까지 9.7㎞ 구간을 개통했다.
하지만 장성 주민들은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알려지자 강하게 반발했다.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 구간 사업 취소로 인해 반쪽 개통에 그쳤지만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 산업단지 내 접근성 향상에 따른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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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주민 반대로 남장성분기점부터 장성 진원나들목 구간 6.5㎞ 취소
반쪽 개통했지만 도심권의 교통혼잡 완화와 물류비 절감 기대
광주외곽 순환고속도로 가운데 광주와 장성을 잇는 2구간이 개통됐다.
하지만 일부 구간은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사업이 취소돼 반쪽 개통에 그쳤다.
광주를 중심으로 인근 전남 나주와 장성, 화순을 둥그렇게 잇는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광주 외곽을 연결하는 광역 도로망 구축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오후 4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2구간 가운데 광주에서 장성까지 9.7㎞ 구간을 개통했다.
해당 구간은 광주전남혁신도시가 포함된 국지도 49호선에 연결된 남광산나들목에서 호남고속도로의 남장성분기점까지 연결됐다.
지난 2015년부터 373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8년 만에 개통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초 광주 본량부터 장성 진원까지 개통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장성 주민들은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알려지자 강하게 반발했다. 장성 진원면에 소재한 한 마을 사이로 도로가 생겨 마을이 두 동강 날 상황이라며 반대한 것이다.
결국 남장성분기점부터 장성 진원나들목까지 6.5㎞에 이르는 구간은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결국 6.5㎞ 구간이 제외된 채 개통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취소된 상태지만 이번 도로 교통으로 인해 지역균형 발전과 도심 통과 차량이 우회돼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 구간 사업 취소로 인해 반쪽 개통에 그쳤지만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 산업단지 내 접근성 향상에 따른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미끄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 취약구간에 결빙방지포장 6곳, 염수분사시설 3곳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이어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 장성119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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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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