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16강' 한국, FIFA 선정 언더독 반란에 포함...대표 얼굴은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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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언더독의 반란을 대표하는 얼굴로 뽑혔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언더독의 반란을 펼친 나라들과 대표 얼굴들을 정리했다.
극적인 역전승과 더불어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잡으면서 한국이 2위로 올라 16강에 올라갔다.
16강에서 브라질에 1-4 대패를 당했지만 한국은 인상적인 결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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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이 언더독의 반란을 대표하는 얼굴로 뽑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다른 때보다 유독 이변이 많았다. 약팀이 강팀을 잡는 자이언트 킬링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경기 내내 밀리다 극적으로 뒤집어 승리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었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언더독의 반란을 펼친 나라들과 대표 얼굴들을 정리했다.
황희찬이 있었다. 황희찬은 대한민국을 대표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고 가나에 2-3으로 패해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했다.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있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2점차로 잡으면 가능했다. 확률은 매우 낮았다. 김민재 등 주축 자원들 부상도 발생해 가능성이 더 희박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실점하며 한국을 끌려갔다. 김영권이 전반에 동점골을 넣지만 이후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황희찬이 투입됐다. 황희찬은 지난 2경기에 부상 결장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지만 분투를 펼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황희찬은 득점을 올렸다.
극장골이 되면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잡게 됐다. 극적인 역전승과 더불어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잡으면서 한국이 2위로 올라 16강에 올라갔다. 16강에서 브라질에 1-4 대패를 당했지만 한국은 인상적인 결과를 남겼다. 또 하나의 이변을 연출하면서 월드컵에 재미를 더했다.
한국과 함께 모로코도 뽑혔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최고 돌풍의 팀이었다. 독일, 스페인을 차례로 꺾고 16강에 오른 일본도 있었다. 한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팀들의 저력을 보여준 호주도 이름을 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3위에 오른 크로아티아도 당연히 뽑혔다.
브라질을 잡은 카메룬, 프랑스를 격파한 튀니지도 언더독의 반란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리며 모두를 놀라게 한 사우디아라비아도 포함됐다. 이렇듯 언더독의 반란이 있어 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최고로 재미있는 월드컵으로 불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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