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LH 보험 담합 혐의' 삼성화재 추가 고발 요청

나혜인 2022. 12. 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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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손해보험 입찰 담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업계 1위 삼성화재를 비롯한 보험사 3곳을 추가 입건하고자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을 요청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20일) 공정위에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법인과 직원 5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보험사 7곳을 압수수색한 뒤 관련자 조사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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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손해보험 입찰 담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업계 1위 삼성화재를 비롯한 보험사 3곳을 추가 입건하고자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을 요청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20일) 공정위에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법인과 직원 5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공정위가 처음 고발한 KB손해보험 등과 함께, 추가 입건자들의 기소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들 보험사는 지난 2018년 LH가 발주한 재산종합보험과 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 입찰에 들러리로 참가하거나 불참하는 식으로 담합한 뒤 재보험사를 거쳐 공동수급체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식으로 이익을 공유한 혐의를 받습니다.

담합을 주도한 KB손해보험은 2017년 포항지진으로 백억 원 가까운 손해를 만회하려고 이런 짬짜미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보험사 7곳을 압수수색한 뒤 관련자 조사를 이어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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