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물가상승률 24년 만에 최고…“당분간 지속”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물가상승률 24년 만에 최고…"당분간 지속".
올해 음식값에 전기요금, 가스요금 줄줄이 올랐죠.
한국은행 발표를 보니, 올해 11월까지의 소비자물가, 지난해보다 평균 5.1% 올랐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와 환율 안정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5% 내외의 고물가가 이어질 거라네요.
내년 하반기나 돼야 물가상승률이 낮아질 거라는데, 그마저 중국경제 회복이나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같은 변수가 워낙 많아서요.
내년 목표치인 2%는 쉽지 않을 거랍니다.
두 번째 키워드, 중장년층 절반 이상은 '무주택자'.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4명은 만 40세에서 64세 사이 중장년층입니다.
그럼 중장년층의 주택 소유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43.8%로 절반이 채 안 됩니다.
통계청 발표 결관데요.
바꿔 말하면 중장년층 절반 이상이 무주택자란 얘기죠.
이에 반해 금융권에서 돈 빌린 중장년층은 60%에 육박했는데요.
특히 집을 가진 경우엔 대출 잔액 중앙값이 1억 16만 원으로 무주택자보다 3.3배 빚이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전세 사기' 의심 106건…2030에 쏠려.
최근 빌라 세입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를 봤다는 뉴스가 이어졌죠.
국토교통부가 최근 두 달 동안 접수된 700건가량의 피해 신고 가운데요.
전세 사기가 의심되는 거래 백 6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피해액은 171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피해자 연령층은 절반이 30대로 2030 청년층이 많았다네요.
이 중에는 자신이 보유한 주택 천여 채의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주지 못해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이른바 '빌라왕' 사건도 포함됐는데요.
범정부 전세 사기 특별단속은 내년 1월까지 계속되고요.
경찰청은 내년 2월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키워드, 내년 설 열차표 '비대면 예매' 시작.
KTX와 무궁화호의 내년 설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온라인과 전화로만 가능한 100% 비대면 방식인데요.
첫날인 오늘은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장애인과 어르신만을 대상으로 사전 예매가 진행됐고요.
내일과 모레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모든 국민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21일은 경부, 동해선 등이, 22일은 호남, 장항선 등 노선이 해당됩니다.
예매는 1인당 1회에 6장까지 가능하고요.
오는 25일 밤 12시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되니 잊지 마세요!
SRT 승차권 예매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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