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신년음악회… 내년 1월 대극장서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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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한 '부산시향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은 부산시민회관 2023년 새해 첫 콘서트로 '부산시향과 함께하는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은 1973년 10월 10일 개관한 부산시민회관의 50주년이 되는 해다.
개관 50주년 첫 기획공연을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수열)과 함께하는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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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은 부산시민회관 2023년 새해 첫 콘서트로 '부산시향과 함께하는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내년은 1973년 10월 10일 개관한 부산시민회관의 50주년이 되는 해다.
개관 50주년 첫 기획공연을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수열)과 함께하는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특별하다.
1973년 부산시민회관 개관 경축공연을 이끈 대표단체이자 1973년 10월 16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정기공연을 올린 최초의 단체이기 때문이다.
이번 무대는 대중적이고 예술적인 곡들로 채워진다.
우선 출연진부터 화려하다. 지휘 최수열, 사회 김석훈, 첼로 송영훈, 바이올린 대니구, 피아노 박종해, 연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CBS 음악 FM '아름다운 당신에게 김석훈입니다'의 진행자였던 김석훈이 해설과 사회를 맡았다.
국립극단에서 탄탄히 내공을 다진 김석훈은 1998년 SBS 드라마 '홍길동'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수많은 드라마, 영화 작품에 출연했고 연극 무대에 대한 열정 또한 꾸준히 키워오고 있다.
첼로는 송영훈이 연주한다.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에 서울시향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바이올린은 전설적인 헬렌 콸바서의 마지막 제자인 대니구가 연주하고 피아노는 박종해가 맡았다.
빛나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에게 바치는 곡으로 유명한 에드월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작품46 중 제8번, 슬라브 무곡 작품72 중 제2번,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트리치 트라치' 폴카,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중 제1악장등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곡들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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