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권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시스템 개발 협약

국종환 기자 2022. 12.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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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일 금융권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용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투자 대상 사업이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지 등을 금융회사 실무진이 적절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지침서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권역별 기후리스크 관련 내용의 지침서 반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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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금융감독원은 20일 금융권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용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투자 대상 사업이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지 등을 금융회사 실무진이 적절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에는 KB금융과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NH농협금융, BNK금융, DGB금융, JB금융, 키움증권, 이지스자산운용 등 10개 금융사가 참여했다.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와 주한 영국·네덜란드·덴마크 대사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금감원은 또 국내 금융회사들의 기후리스크 관련 글로벌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를 국제기준 변화에 맞춰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후리스크와 관련된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 부문을 강화했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기후리스크 관리·감독원칙과 기후 시나리오 분석 내용 등이 추가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지침서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권역별 기후리스크 관련 내용의 지침서 반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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