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40만가구 털렸다!…아파트 월패드로 사생활 엿본 범인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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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실 벽에 설치된 '월패드'에 달린 카메라로 집안을 엿보고 촬영물을 팔아넘기려던 30대 남성 이모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피해 아파트 세대만 전국적으로 40만4천847개 가구에 달하고 경찰이 확보한 영상은 월패드 16개에서 촬영된 영상 213개, 사진 약 40만 장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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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아파트 거실 벽에 설치된 '월패드'에 달린 카메라로 집안을 엿보고 촬영물을 팔아넘기려던 30대 남성 이모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그는 정보기술(IT) 보안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해 언론에 등장한 적도 있는 전문가로 확인됐는데요.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피해 아파트 세대만 전국적으로 40만4천847개 가구에 달하고 경찰이 확보한 영상은 월패드 16개에서 촬영된 영상 213개, 사진 약 40만 장 이상입니다.
지난해 11월 해외 웹사이트에서 국내 아파트 거실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영상 등이 확산하면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착수한 지 1년여만인데요.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638개 아파트의 월패드를 중앙관리하는 서버와 각 세대 월패드를 차례로 해킹해 권한을 얻는 방법으로 집안이 촬영되는 영상물을 확보했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하나의 망으로 연결돼 있어 해커가 중앙관리 서버만 뚫으면 전 가구의 월패드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양지호>
<화면 : 연합뉴스TV·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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