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루, 한달 전엔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검찰 송치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2. 12. 20. 18:18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 39)가 한 달 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KBS에 따르면 이루는 지난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이루는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이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동승자가 거짓으로 운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범인도피죄)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음주운전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온 이루는 세 달 만에 또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이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25분께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루는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후 SNS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사과했다.
2005년 데뷔한 이루는 가수 태진아(조방헌)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까만안경’ ‘흰 눈’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지난 10월 싱글 프로젝트 ‘트릴로지’를 발매했다.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비밀의 남자’ 등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내년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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