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022 풀타임 빅리거' 페디 영입…"테임즈에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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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가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와 계약했습니다.
NC는 오늘(20일) "2023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페디 영입을 확정했다"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라고 전했습니다.
NC는 새 외국인 투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액인 100만 달러를 투자해 올해 풀 타임 빅리거로 활약한 페디를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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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가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와 계약했습니다.
NC는 오늘(20일) "2023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페디 영입을 확정했다"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라고 전했습니다.
페디는 키 193cm·몸무게 92kg의 오른손 정통파 투수입니다.
NC는 "페디는 평균 시속 149km, 최고 시속 153km의 빠른 공과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안정된 제구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한 땅볼 유도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했습니다.
네바다 주립대학교 출신의 페디는 2014년 미국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됐습니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102경기, 454.1이닝을 던져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올렸습니다.
워싱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19년 팀의 5선발로 활약했고, 올해도 5선발로 뛰며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1을 찍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89경기, 390.1이닝, 23승 19패 평균자책점 3.69입니다.
NC는 새 외국인 투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액인 100만 달러를 투자해 올해 풀 타임 빅리거로 활약한 페디를 영입했습니다.
임선남 NC 단장은 "페디는 강력한 구위의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며 "메이저리그 풀 타임 선발투수답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갖췄다. 구단 선발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디는 구단을 통해 "NC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하루빨리 동료들을 만나보고 싶고 KBO만의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며 "내 목표는 선발로 많이 출장해 양질의 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한국과 KBO리그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다. 운이 좋게도 2020년에 에릭 테임즈와 워싱턴에서 함께 뛰었다. 테임즈는 KBO리그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그에게 여러 가지를 들을 수 있었다"며 "사진으로 본 창원NC파크 역시 분위기가 정말 멋져 보였다.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디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침 NC도 내년 2월 1일에 애리조나주에 스프링캠프를 차립니다.
페디는 "운 좋게도 NC가 스프링캠프를 여는 애리조나에서 최고의 트레이너, 투수 코치, 물리치료 전문가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올려놓고 전지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며 "많은 경기에 선발 등판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KBO리그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 만큼 한국 문화와 공동체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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