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신한카드' 문동권 차기 사장, 내부 기대↑

조성진 기자 2022. 12. 20.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등 카드사 신한카드를 이끌 차기 사장으로 문동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카드 내부에선 사상 처음으로 지주에서 온 인물이 아닌, 카드사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한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는 자평이다.

신한카드 내부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LG카드가 신한카드로 합병된 후, 사상 첫 내부 출신 CEO가 탄생했다"며 "카드업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떨어지는 지주 출신이 아닌 진짜 전문가가 수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상 첫 내부 출신 CEO...내부 임직원 분위기 고무"

(지디넷코리아=조성진 기자)1등 카드사 신한카드를 이끌 차기 사장으로 문동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카드 내부에선 사상 처음으로 지주에서 온 인물이 아닌, 카드사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한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는 자평이다.

20일,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카드 차기 부사장으로 문동권 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문 차기 사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문동권 신한카드 차기 사장 (사진=신한카드)

문동권 차기 사장은 '뼛속까지 신한카드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후, 신한카드의 전신인 LG카드에서 ▲경영관리팀장 ▲리스크관리팀장을 거쳤다. LG카드가 신한카드에 합병된 2007년부터 ▲경영관리팀장 ▲전략기획팀장 ▲기획본부장 ▲경영기획그룹장 상무 등을 거쳐 2021년부터 현재까지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신한지주는 항상 외부출신 인물을 CEO로 내정했다. 관례처럼 여겨지던 지주 출신 인사에 신한카드 임직원 사이에선 불만이 컸던 상황이다.

당초 카드업권에선 임영진 현 신한카드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방점을 뒀으나, 신한지주는 급변하는 카드업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물로 문 차기 사장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카드 내부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LG카드가 신한카드로 합병된 후, 사상 첫 내부 출신 CEO가 탄생했다”며 “카드업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떨어지는 지주 출신이 아닌 진짜 전문가가 수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부 출신 인사가 CEO로 올라 서는 것에 대해 임직원들은 고무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진 기자(csjjin2002@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