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열명중 여섯 무주택…절반이상은 금융권에 빚 있다 [중·장년 노후대책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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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있는 중·장년층 평균소득이 3890만원으로 증가세였지만 주택 구입 등에 따른 대출잔액(중앙값)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나 580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최근 고금리 지속으로 이자가 크게 올라 중·장년층도 대출 부담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2021년 11월 1일 기준 금융권 대출잔액이 있는 중·장년층은 57.3%로 전년보다 0.8%p 상승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5804만원으로 전년(5200만원)에 비해 1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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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소득 5.4% 대출 11.6% 증가
하지만 최근 고금리 지속으로 이자가 크게 올라 중·장년층도 대출 부담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중·장년층(40~64세) 행정통계'에 따르면 2021년 소득(근로 및 사업소득신고액)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77.1%로 전년보다 0.7%p 상승했다. 소득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2017년 73.2%에서 2021년 77.1%로 4년 새 3.9%p 증가했다. 평균소득은 3890만원으로 전년의 3692만원에 비해 5.4% 늘었고, 40대 후반 평균소득이 423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21년 11월 1일 기준 중·장년층의 주택소유 비중은 43.8%로 전년(43.1%)보다 0.7%p 상승했다. 개인 주택소유 비중은 2017년 41.3%에서 2021년 43.8%로 증가했다.
60대 초반의 주택소유 비중이 46.0%로 가장 높고, 연령구간이 높을수록 주택을 소유한 경우가 많았다. 연령대별 주택소유 비중은 40대 초반 39.7%, 40대 후반 43.4%, 50대 초반 44.5%, 50대 후반 45.2%, 60대 초반 46.0% 수준이다.
2021년 11월 1일 기준 금융권 대출잔액이 있는 중·장년층은 57.3%로 전년보다 0.8%p 상승했다. 대출잔액 보유자 비중도 2017년 55.3%에서 2021년 57.3%로 늘고 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5804만원으로 전년(5200만원)에 비해 11.6% 증가했다.
2021년 10월 중·장년 등록취업자는 1340만2000명으로 중·장년층 인구의 66.4%를 차지하고 있다. 중·장년층 등록취업자 비중은 2017년 61.5%에서 2021년 66.4%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등록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77.8%, 비임금근로자가 17.9%,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경우는 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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