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열명중 여섯 무주택…절반이상은 금융권에 빚 있다 [중·장년 노후대책 무방비]

파이낸셜뉴스 2022. 12. 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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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있는 중·장년층 평균소득이 3890만원으로 증가세였지만 주택 구입 등에 따른 대출잔액(중앙값)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나 580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최근 고금리 지속으로 이자가 크게 올라 중·장년층도 대출 부담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2021년 11월 1일 기준 금융권 대출잔액이 있는 중·장년층은 57.3%로 전년보다 0.8%p 상승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5804만원으로 전년(5200만원)에 비해 1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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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40~64세 살펴보니
작년 소득 5.4% 대출 11.6% 증가
중장년 열명중 여섯 무주택…절반이상은 금융권에 빚 있
소득이 있는 중·장년층 평균소득이 3890만원으로 증가세였지만 주택 구입 등에 따른 대출잔액(중앙값)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나 580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잔액 급증은 문재인 정부 5년간 주택가격이 폭등하자 대출을 늘려 잇따라 주택 매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고금리 지속으로 이자가 크게 올라 중·장년층도 대출 부담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중·장년층(40~64세) 행정통계'에 따르면 2021년 소득(근로 및 사업소득신고액)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77.1%로 전년보다 0.7%p 상승했다. 소득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2017년 73.2%에서 2021년 77.1%로 4년 새 3.9%p 증가했다. 평균소득은 3890만원으로 전년의 3692만원에 비해 5.4% 늘었고, 40대 후반 평균소득이 423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21년 11월 1일 기준 중·장년층의 주택소유 비중은 43.8%로 전년(43.1%)보다 0.7%p 상승했다. 개인 주택소유 비중은 2017년 41.3%에서 2021년 43.8%로 증가했다.

60대 초반의 주택소유 비중이 46.0%로 가장 높고, 연령구간이 높을수록 주택을 소유한 경우가 많았다. 연령대별 주택소유 비중은 40대 초반 39.7%, 40대 후반 43.4%, 50대 초반 44.5%, 50대 후반 45.2%, 60대 초반 46.0% 수준이다.

2021년 11월 1일 기준 금융권 대출잔액이 있는 중·장년층은 57.3%로 전년보다 0.8%p 상승했다. 대출잔액 보유자 비중도 2017년 55.3%에서 2021년 57.3%로 늘고 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5804만원으로 전년(5200만원)에 비해 11.6% 증가했다.

2021년 10월 중·장년 등록취업자는 1340만2000명으로 중·장년층 인구의 66.4%를 차지하고 있다. 중·장년층 등록취업자 비중은 2017년 61.5%에서 2021년 66.4%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등록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77.8%, 비임금근로자가 17.9%,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경우는 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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