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개혁중 최우선 순위는 노동개혁" 윤 대통령, 청년 200명과 청와대 영빈관 대화

남궁창성 2022. 12. 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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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200여 명과 3대 개혁 등을 주제로 대화하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년들로부터 '3대 개혁과제에 대한 청년의 역할' 등에 대한 발표를 듣고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중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다.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면서 노동을 존중하는 노동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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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 원칙으로 유연성·공정성·안전·법적 안정성 제시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200여 명과 3대 개혁 등을 주제로 대화하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라고 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간담회는 그동안 윤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온 청년들에게 올해가 가기 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선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데는 미래세대가 이권 카르텔에 의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공정한 기회를 갖지 못해 결국 우리 사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면서 “저는 청년을 위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국정 운영에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적인 업무를 해나가는 데 있어 청년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청년들이 국가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청년 인턴제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년들로부터 ‘3대 개혁과제에 대한 청년의 역할’ 등에 대한 발표를 듣고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중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다.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면서 노동을 존중하는 노동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이어 노동개혁의 4대 원칙으로 △유연성 △공정성 △안전 △법적 안정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제 임기가 4년 조금 넘게 남았는데 임기 내에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를 바꿀 수는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혁 과제들이 후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한 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잘 이어받아 더 발전시키고 완성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환경 문제에 평소 관심이 많았느냐’는 한 청년의 질문에 “환경은 개인의 이념이나 성향을 떠나 인류가 지켜내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여러분이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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