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ICT 수출 엄중한 상황…돌파구 모색 총력”

2022. 12. 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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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디지털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이 하나가 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위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ICT 주무부처로서 현재의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디지털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민간과 함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돌파구를 모색해야 한다"며 "디지털 수출 영토를 어떻게 넓혀 나갈 것인지, 최신 수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가장 효과적인 지원방안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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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활성화 민관 간담회 개최
AI반도체·6G 등 첨단기술 투자 강조
디지털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모색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ICT 수출 현황 진단 및 전망'과 '디지털 기술 수출을 통한 수출 강국으로 도약' 발표를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디지털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이 하나가 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위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장관은 20일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ICT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디지털 분야 수출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전체 산업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ICT 분야 수출 실적이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 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수출 주요 품목의 실적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수 있는 움직임과 성공 사례들도 확인되고 있다”며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플랫폼 기업들의 미국, 일본, 유럽 진출을 예로 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 장관은 “ICT 주무부처로서 현재의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디지털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민간과 함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돌파구를 모색해야 한다”며 “디지털 수출 영토를 어떻게 넓혀 나갈 것인지, 최신 수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가장 효과적인 지원방안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미래 수출 전략품목 육성을 위해 AI반도체, 6세대 이동통신(6G) 등에 대한 첨단기술 투자도 강화하는 등 정보통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는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도입·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사의 글로벌 진출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2000조원 이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디지털 전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디지털 수출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례 발표 이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디지털 분야 기업들은 인증·현지화에 필요한 자금 지원부터 부처간 협력체계 구축, 새로운 전략국가 대상 동반진출 추진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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