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진상규명·문책·재발방지 위해 참여하겠다”… ‘이태원 국조특위’ 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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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들이 20일 사퇴 의사를 접고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국조위원 일동은 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로 인한 정쟁화를 막고 참사의 진상과 책임 규명,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국정조사 본연의 목적을 위해서 국정조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며 국조특위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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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백년대계 뼈대 세우는 전환점으로 삼겠다”
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들이 20일 사퇴 의사를 접고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강행 처리한 것에 항의하며 ‘총사퇴 선언’을 한 지 9일 만이다.
국민의힘 소속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국조위원 일동은 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로 인한 정쟁화를 막고 참사의 진상과 책임 규명,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국정조사 본연의 목적을 위해서 국정조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며 국조특위 복귀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조특위 복귀 선언과 함께 ▲정쟁의 도구가 아닌 국조특위 본연의 목적인 진상규명·재발 방지에 맞춰 운영하겠다는 점 ▲진실이 기반이 된 청문회로 국민안전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점 ▲집권여당으로서 유가족과 정부와의 가교역할을 도맡고 실질적인 지원책도 추진하겠다는 점 등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초당적 협력을 위한 불씨가 다시 마련된 만큼, 오로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을 생각하는 국정조사로서, 재난안전 백년대계의 뼈대를 다시 세우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국조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조는)내일 아침에 있는 현장조사부터 참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조사 기간을 늘리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 의원은 “지금까지 우리 당의 입장은 기한 연장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이번에 야당 단독으로 의결된 일정으로 보더라도 1월 7일 기한 내에 마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 단계에서 그 부분 논의할 대상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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