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女수형자 사회복귀훈련 카페 개점…한동훈 "새로운삶 희망 주길"

서울동부구치소 민원실에 '따손 카페' 개점
제빵·바리스타 자격증 취득한 수형자 운영경험 제공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부는 20일 (사)제로캠프·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 민원실에 여성수형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따손 카페’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오른쪽)과 최불암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이 20일 ‘따손 카페’ 개점식에 참석하고있다. (사진=법무부)

따손은 ‘따뜻하게 손잡아주는 사회’의 줄임말로 ‘따손 카페’는 교정시설에서 직업훈련 과정을 통해 제빵·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수형자들이 전문기술 숙달과 운영경험을 쌓아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 곳이다.

카페 운영과 외부기술 지도는 제로캠프가 맡고, 출소자 상담과 숙식 제공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지원한다. 제로캠프는 청소년 범죄예방, 범죄소년 교정교화, 범죄로 인한 위기가정 지원 및 건강가족 회복을 주사업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배우 최불암이 이사장을 맡고있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최 이사장, 최운식 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수형자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심어주고, 출소 초기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효성 있는 사회복귀 지원정책들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