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뉴진스, 겨울 인기도 ‘디토’[오늘은 어떤가요]
겨울 인기도 ‘디토’(‘마찬가지, 위와 같다’는 뜻)다. 이쯤 되면 올 하반기는 ‘뉴진스 천하’다.
그룹 뉴진스가 신곡으로 또 한번 광풍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공개된 뉴진스의 새 싱글 ‘OMG’의 선공개곡 ‘디토(Ditto)’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발매 직후인 오후 7시 기준 벅스와 지니, 멜론에서 각각 1위, 3위, 4위를 기록했고, 이후 오후 8시부터는 멜론 톱100 1위를 비롯해 모든 사이트의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발매 당일에는 ‘디토’가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통합 실시간 검색어 2위를 기록했으며, 20일 오전에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전 세계 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디토’는 미국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재해석한 곡으로, 데뷔 앨범을 통해 선보이며 열풍을 이끌고 온 ‘어텐션’ ‘하이프 보이’ 등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어텐션’과 ‘하이프 보이’가 여름의 청량함과 당돌한 매력을 선보였다면, ‘디토’는 볼티모어 댄스 뮤직 특유의 비트와 레트로한 느낌이 심플한 멜로디만으로 겨울에 맞는 애틋하면서도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작사는 멤버 민지와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 우효가 힘을 합쳤다. ‘널 보는 내 마음은 어느새 여름 지나 가을 / 기다렸지 올 디스 타임’ ‘널 좋아한다고 / 라타타타 울린 심장’ 등 사랑고백이 설렘을 고조시키고, ‘디토’를 반복해 같은 마음임을 말해 달라는 귀여운 후렴구가 귀에 박히며 무한재생을 유발해 이후 더욱 뻗어나갈 인기가 예상된다.
뉴진스는 지난 8월 데뷔 앨범 ‘뉴진스’를 발매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어텐션’과 ‘하이프 보이’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오랜 기간 상위권을 지켰고,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등도 모두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커버 영상을 양산하기도 했다. 여러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빠지지 않고 초대 됐으며, 신인상을 휩쓸어 ‘괴물 신인’의 위력을 보여줬다.
이렇게 올해 여름을 사로잡았던 뉴진스는 신보를 통해 겨울까지 꽉 잡을 예정이다. ‘디토’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 발매되는 ‘OMG’까지, 2022년의 하반기를 뉴진스로 물들인 데 이어 새해 또한 꽃길을 활짝 열 것으로 보인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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