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6G 상용화 예타, 이번엔 통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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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세대(6G) 통신 상용화 예비타당성 조사에 재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6G는 5G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성능을 지원하는 통신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해서 △초고속 △초광대역 △초정밀 △초공간 △초지능 △초신뢰를 기반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고 센서화되며 지능화되는 시대를 여는 통신기술이다.
주요 국가 싱크탱크들도 6G가 앞으로 글로벌 기술 패권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미국, 중국, 유럽은 6G 기술 헤게모니 선점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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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세대(6G) 통신 상용화 예비타당성 조사에 재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1조원 규모의 예타를 추진했지만 선행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고배를 들이켰기 때문이다.
6G는 5G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성능을 지원하는 통신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해서 △초고속 △초광대역 △초정밀 △초공간 △초지능 △초신뢰를 기반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고 센서화되며 지능화되는 시대를 여는 통신기술이다. 사용 범위도 스마트폰과 가전은 물론 자동차, 의료 등 전 산업을 아우르는 미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기업이 속속 관련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나서는 이유다.
주요 국가 싱크탱크들도 6G가 앞으로 글로벌 기술 패권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미국, 중국, 유럽은 6G 기술 헤게모니 선점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6G 경쟁이 본격화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도하지 못하면 낙오할 수밖에 없다.
과기정통부가 새로 준비하는 예타에는 SUB-테라헤르츠(㎔) 등 핵심 선행기술 개발은 빠졌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부문이란 점 때문이다. 그 대신 이번 예타는 규모도 줄이고 안테나, 마이모 등 무선 관련 부품 기술개발에 집중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통신산업 생태계 육성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예타 재접수 결과는 이르면 새해 1월께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도 6G가 통과하지 못한다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6G 상용화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다. 이는 미래기술을 선점하려는 국가 간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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