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성공’ 뿌듯한 FIFA 회장, “3년마다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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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주기를 줄일 계획을 갖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대성공 이후 인판티노는 대담해졌고, 개최 전 우려 요소였던 겨울 개최가 오히려 흥행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과거 제기된 월드컵 2년 주기 개최에 대해 유럽과 남미 축구 연맹이 반대한 적은 있지만 3년 주기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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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주기를 줄일 계획을 갖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최초의 겨울 월드컵이자 최초의 중동 지역 월드컵 등 여러 의미와 우려 속에 개최된 월드컵은 약 한 달에 걸친 대장정 속에서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았다.
조별리그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아시아권 국가들의 선전과 맞물렸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고,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나란히 제압했다. 또한 한국은 포르투갈을 꺾으며 낮은 가능성이었지만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에서는 전통의 강팀들이 명승부를 펼쳤다. 8강에서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양 팀 통틀어 18명이 경고를 받는 ‘혈투’를 벌였고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또한 반대편에서는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이어 ‘돌풍의 팀’ 모로코를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맞대결이었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강팀들의 대결과 함께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슈퍼스타 맞대결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음바페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이 차기 ‘축구의 신’임을 증명했지만, 아르헨티나와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우승은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변, 명승부, 스타 배출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었던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많은 흥행을 거뒀다. 이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 기세를 조금 더 극대화하고자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대성공 이후 인판티노는 대담해졌고, 개최 전 우려 요소였던 겨울 개최가 오히려 흥행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인판티노의 최종 목표는 4년이 아닌 3년에 한 번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이고, 나머지 해에는 클럽 월드컵과 대륙간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과거 제기된 월드컵 2년 주기 개최에 대해 유럽과 남미 축구 연맹이 반대한 적은 있지만 3년 주기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설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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