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뮤직]뉴진스, ‘디토'로 올해 문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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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괴물신인' 그룹 뉴진스가 새 싱글 선공개곡 '디토'(Ditto)로 연말 음원차트 마지막 신곡 1위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뉴진스가 19일 오후 6시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앨범 '오엠지'(OMG) 수록곡 '디토'는 음원이 발매된 직후 7시 기준 벅스, 지니, 멜론에서 각각 1위, 3위, 4위를 기록했고, 이어 오후 8시부터 19일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최정상에 오르는 등 공개와 동시에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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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신인’ 그룹 뉴진스가 새 싱글 선공개곡 ‘디토’(Ditto)로 연말 음원차트 마지막 신곡 1위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뉴진스가 19일 오후 6시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앨범 ‘오엠지’(OMG) 수록곡 ‘디토’는 음원이 발매된 직후 7시 기준 벅스, 지니, 멜론에서 각각 1위, 3위, 4위를 기록했고, 이어 오후 8시부터 19일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최정상에 오르는 등 공개와 동시에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 곡은 멜론 실시간 차트 기준 발매 1시간 만에 4위로 진입한 데 이어 다음 시간대인 오후 8시대 윤하 ‘사건의 지평선’, 엔시티 드림 ‘캔디’ 그리고 자신들의 데뷔곡 ‘하입 보이’의 순위를 차례로 내려놓으며 1위에 등극했다.
‘콘크리트 차트’를 너무나 가뿐하게 뚫은 이들의 기세는 데뷔곡 ‘어텐션’, ‘하입 보이’ 등으로 대중성을 인정받은 만큼 어느 정도 예상됐던 지점이기도 하지만 그 견고함이 남다르다. 심야~아침시간대 윤하 ‘사건의 지평선’, 엔시티 드림 ‘캔디’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도 남다른 스트리밍 화력으로 올해 마지막 1위를 자리를 꿰차고 나섰다.
‘디토’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뉴진스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버니즈(공식 팬클럽명)와 함께 맞는 첫 겨울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이다. 애틋함과 두근거림이 다양한 음악적 요소로 세련되게 녹아들어 있는 이지리스닝 곡으로, 멤버 민지가 작사에 참여했다.
여타 걸그룹의 곡과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 데뷔곡 ‘어텐션’이나 ‘하입 보이’가 준 신선한 충격이 워낙 강렬했던 탓에 ‘디토’가 준 충격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평이 다수지만, ‘디토’가 타이틀곡 아닌 선공개곡이라는 점에서 본 타이틀곡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엔 충분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극강이다. ‘디토’ 뮤직비디오는 하이틴 감성을 아날로그적으로 담아내며 타 아이돌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차별화된 뉴진스만의 고유한 개성을 온전히 살려냈는데, 마치 한 편의 청춘물을 보는듯한 스토리 전개와 질감이 인상적이다.
1, 2부로 연결된 뮤직비디오는 학교를 배경으로 춤과 노래를 즐기는 평범한 여고생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제3자의 캠코더 안에 담아낸다. 뉴진스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열연과 함께, 최현욱 박지후 등 주요 배역을 소화한 배우들도 곡의 분위기에 여간 잘 어우러지는 게 아니다.
데뷔와 동시에 ‘믿고 듣고 보는’ 가수로 발돋움한 뉴진스인 만큼, ‘디토’ 역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은 20일 오후 3시께(한국시간)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의 ‘급상승 차트’, ‘신곡 차트’, ‘유행 지수 차트(인기 상승 차트)’, ‘음악 지수 차트’, ‘MV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뮤직비디오는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Ditto’ MV side A)와 2위(‘Ditto’ MV side B)에 나란히 올랐으며, 영국(2위)과 미국(4위), 일본(4위), 프랑스(7위) 등의 국가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내달 2일 발매되는 ‘오엠지’는 뉴진스의 겨울을 담아낸 앨범으로, ‘뉴 진스’(New Jeans)까 보여줬던 뉴진스의 여름과는 또 다른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오엠지’는 데뷔앨범 제작 당시에 구상된 곡으로 멤버 하니가 작사에 참여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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