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소유진 “돌아가신 父처럼 멋진 이순재, 같이 있으면 편안해”

이하나 2022. 12. 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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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이 이순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2월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는 연극 '갈매기' 프레스콜이 진행 됐다.

앞서 연극 '리어왕'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던 소유진은 '갈매기'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아르까지나 역을 맡았다.

한편 연극 '갈매기'는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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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소유진이 이순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2월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는 연극 ‘갈매기’ 프레스콜이 진행 됐다.

연극의 교과서로 불리는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 대표 극작가 안톤 체홉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이순재가 연극 인생 66주년을 맞아 ‘갈매기’의 연출을 맡았다.

앞서 연극 ‘리어왕’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던 소유진은 ‘갈매기’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아르까지나 역을 맡았다.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소유진은 “고전을 좋아하는데, 고전보다 이순재 선생님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유진은 “‘리어왕’ 때도 했는데 이번에도 같이 하면서 자석처럼 끌리는 느낌을 받았다. ‘리어왕’ 때부터 이순재 선생님과 한 공간에 있는 게 벅차고 행복하다”라며 “아버지가 연세가 정말 많으셨는데, 저희 아버지도 이순재 선생님처럼 너무 멋있었다. 같이 있으면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갈매기’도 대학 때부터 엄청 많이 다룬 작품인데 이번에도 선생님이 연출하신다고 하셔서 너무 함께 하고 싶었다. 좋으신 선배님들, 후배님들 만나게 돼서 너무 행복한 연습을 거쳤다. 내일 첫 공연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너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유진은 작품에 출연하는 후배들의 연기도 칭찬했다. 소유진은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연차가 쌓였더라. 이번 연극을 하면서 후배들한테 신선한 자극과 감동도 많이 받았다. 반짝반짝 빛이 난다는 게 이런 거구나를 느꼈다. 저희가 즐겁게 작업한 게 고스란히 나올 거니까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연극 ‘갈매기’는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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