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빅리거' 페디 영입…"테임즈에 여러가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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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에릭 페디(29)를 영입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페디는 강력한 구위의 투심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로,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우수하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답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갖췄다. 구단 선발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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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빅리그 통산 102경기 21승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에릭 페디(29)를 영입했다.
NC는 20일 "페디 영입을 확정했다"며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로 총액 100만 달러"라고 밝혔다.
페디는 신장 193㎝, 체중 92㎏의 신체조건을 갖춘 우완 오버핸드형 투수다.
NC는 "평균 149㎞, 최고 153㎞의 직구와 함께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안정된 제구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한 땅볼 유도 능력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고,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2경기(선발 88경기)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팀의 5선발로 활약했고, 올해도 5선발로 뛴 현역 메이저리거다. 2022년에는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13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9경기(선발 71경기) 23승 19패 평균자책점 3.69의 성적을 거뒀다.
임선남 NC 단장은 "페디는 강력한 구위의 투심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로,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우수하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답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갖췄다. 구단 선발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디는 "NC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하루빨리 동료들을 만나보고 싶고 KBO만의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NC 출신인 에릭 테임즈를 통해 KBO리그에 대해서도 미리 들었다.
페디는 "운이 좋게도 2020년 테임즈와 같은 팀으로 뛰었는데 KBO리그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여러가지를 들을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본 창원 NC파크 역시 분위기가 정말 멋져 보였다.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전지훈련이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지내고 있는 페디는 트레이너, 투수 코치, 물리치료 전문가 등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페디는 "내 목표는 선발로 많이 출장해 양질의 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다. 최상의 몸 상태와 투구 컨디션으로 내년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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