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간 매출 420억”… 롯데관광개발, 800만원대 고가 여행패키지 ‘대박’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2. 12. 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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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자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했다.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1인 800만 원대 고가 해외여행상품에 약 2000건에 달하는 예약이 몰리면서 최대 매출 실적을 갈아치웠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고가 프리미엄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쓰리노(노팁, 노옵션, 노쇼핑)' 패키지로 선보인 고품격 상품 구성도 인기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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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849만 원 스위스 여행패키지 판매
홈쇼핑 60분간 4832콜(예약 1933건)
코로나19 이후 홈쇼핑 여행상품 신기록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 폭발”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자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했다.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1인 800만 원대 고가 해외여행상품에 약 2000건에 달하는 예약이 몰리면서 최대 매출 실적을 갈아치웠다.

롯데관광개발은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1인 기준 849만 원(세금 포함)의 스위스 비즈니스패키지(6박 8일 일정)가 60분 동안 매출 약 4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60분 동안 4832콜이 몰렸고 1933건이 예약됐다고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롯데관광개발이 출시한 홈쇼핑 해외여행 패키지 중 최대 판매 실적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4000콜(1600건)에 매출 260억 원을 기록한 북유럽 10일 패키지다. 올해 9월에는 1000만 원대에 선보인 이집트 전세기 패키지 전 좌석(523개)이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하기도 했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고가 프리미엄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쓰리노(노팁, 노옵션, 노쇼핑)’ 패키지로 선보인 고품격 상품 구성도 인기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유럽과 미주 등 해외 다양한 지역에 대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본격적으로 리오프닝 시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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