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 국조' 복귀 결정… "국민안전 뼈대 만들겠다"

서진욱 기자, 안채원 기자 2022. 12. 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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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에 다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이태원 국조특위 위원들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로 인한 정쟁화를 막고 참사의 진상과 책임 규명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국조 본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국조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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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 간담회에서 이종철 유가족 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정조사에 다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이태원 국조특위 위원들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로 인한 정쟁화를 막고 참사의 진상과 책임 규명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국조 본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국조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국조 위원들은 특위 복귀에 맞춰 세 가지 활동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국조특위가 정쟁의 도구로 활용되지 않도록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라는 본연의 목적에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호통 청문회가 아닌 진실과 팩트에 기반한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무엇보다 국민안전의 제도적 기틀을 확고히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유가족분들과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며 실질적인 지원책도 함께 추진해 가겠다"고 했다.

국조 위원들은 "초당적 협력을 위한 불씨가 다시 마련된 만큼 오로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을 생각하는 국조로서 재난안전 백년대계의 뼈대를 다시 세우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조 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 처리를 강행하자 사퇴 의사를 밝히며 원내지도부에 수용 여부를 일임한 바 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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