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카’ 논란 신현영 국조 위원 사퇴…민주 “정치가 너무 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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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교흥 민주당 의원이 20일 '닥터 카 탑승' 논란에 국조 위원직을 내려놓은 자당 신현영 의원과 관련해 "정치가 비정해도 너무 비정하다"며 "전문성을 갖고 응급 처치를 하려고 (참사 현장에) 간 사람에게 (비난이) 해도 너무하지 않나"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조특위 비공개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신 의원은 일반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의사 출신 정치인이다. 재난의료지원팀(DMAT) 요원으로 훈련도 받았고 명지병원 과장까지 했기 때문에 닥터 카가 출발한다는 것을 알고 본인 집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이대 앞까지 가 중간 합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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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내일 현장 조사…與 복귀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조특위 비공개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신 의원은 일반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의사 출신 정치인이다. 재난의료지원팀(DMAT) 요원으로 훈련도 받았고 명지병원 과장까지 했기 때문에 닥터 카가 출발한다는 것을 알고 본인 집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이대 앞까지 가 중간 합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의사 출신 신 의원이 이태원 참사 당일 명지병원 DMAT 닥터 카에 탑승하느라 해당 차량 현장 도착이 늦어졌다는 의혹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신 의원은 국조 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 민주당은 신 의원 후임으로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을 임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참사 당시 '어느 병원에 환자를 보낼까' 하면서 이 정부에서 서너 시간 동안 우왕좌왕했는데 그분들은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나”라며 “이런 상황에 5~10분 지체된 것으로 논란이 되는 거면 제가 보기에는 정치가 비정해도 너무 비정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조특위를 이렇게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오는 21일 용산 이태원 참사 현장, 이태원파출소, 서울경찰청, 서울특별시청 현장 조사로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 등에 반발해 사퇴를 시사한 여당 위원들도 국정조사에 복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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