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조특위 위원 사퇴 반려"…與, 내일 현장조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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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위원들의 사퇴 의사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 예정된 국정조사 특위 첫 현장조사 일정에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도 참여한다.
현장조사는 21일과 23일 실시되며 국조특위 위원들은 참사 현장과 이태원 파출소, 서울지방경찰청, 용산구청, 행정안전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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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위원들의 사퇴 의사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 예정된 국정조사 특위 첫 현장조사 일정에 여당 국조특위 위원들도 참여한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조 위원들 사퇴 의사를 반려하고 국조에 참여하도록 권유했다"고 말했다. '바로 국조특위에 복귀하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 아침부터 현장조사가 있다"고 했다.
국조특위원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내일 아침부터 공식적으로 복귀인가'라는 물음에 "지금 계획으로는 같이 참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국조특위 위원 7명은 지난 11일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해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19일 국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현장조사 2회, 기관 보고 2회, 청문회를 3회 실시하기로 하는 등 현장조사와 기관보고 일정 및 기관 증인 채택건을 단독 의결했다.
현장조사는 21일과 23일 실시되며 국조특위 위원들은 참사 현장과 이태원 파출소, 서울지방경찰청, 용산구청, 행정안전부를 방문한다. 기관보고는 27일에는 국무총리실 등 8개 기관, 29일에는 서울시청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지방경찰청과 용산경찰서는 양일 모두 출석하도록 했다.
국조특위는 첫 현장일정으로 21일 녹사평 시민분향소 조문을 시작으로 참사현장, 이태원 파출소 조사에 이어 서울경찰청, 서울시청을 조사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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