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주호성·김수로 "이순재, 지적 하지 않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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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호성과 김수로가 연극 '갈매기'를 두 번 이상 봐야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수로는 "나도 고전을 너무 좋아하고 영화를 찍은만큼 연극을 해왔다. '갈매기'를 살면서 20회 정도 본 것 같은데 그 때마다 '나는 언제 저런 배우가 될까' 생각했고 이순재 선생님에게 연기 도움을 받았다. 저희가 보통 고전을 만들 때 일주일, 3일 전에 좋아지는 편인데 저희는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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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호성과 김수로가 연극 '갈매기'를 두 번 이상 봐야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연극 '갈매기'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소유진, 오만석, 권해성, 정동화, 권화운, 진지희, 김서안, 주호성, 김수로, 이순재, 이윤건, 강성진, 이계구, 이경실, 고수희, 신도현, 김나영, 전대현, 김아론이 참석했다.
주호성은 이순재를 연출가로서 만난 것에 대해 "이순재 선배님은 지적을 많이 하지 않는 분이었다. '연기에서 해서는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해 주셨고, 작품 전체의 가닥을 말씀해 주셨는데 캐릭터의 성격에 대해선 말씀해 주시지 않았다. 역할은 배우 각자가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연극은 더블 캐스팅으로 두 번씩 보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홉과 배우들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모두들 굉장히 열심히 연습했다"고 전했다.
김수로는 "나도 고전을 너무 좋아하고 영화를 찍은만큼 연극을 해왔다. '갈매기'를 살면서 20회 정도 본 것 같은데 그 때마다 '나는 언제 저런 배우가 될까' 생각했고 이순재 선생님에게 연기 도움을 받았다. 저희가 보통 고전을 만들 때 일주일, 3일 전에 좋아지는 편인데 저희는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각자 색채가 다 달라서 배우들을 다 보시면 고전의 향연이 훨씬 풍성해질 것이라 생각하며 작품에 임했다. 그 맛이 다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준비하면서 너무나 즐거웠고, 고뇌도 하면서 준비를 했다"이라고 덧붙였다.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이 작품은 이순재가 24명의 배우들을 연기 지도했으며 무대 동선까지 디렉팅하는 등 연출에 나섰다.
극 중 이항나, 소유진은 명예와 사랑을 모두 잃을까 노심초사하는 여배우 '아르까지나' 역을, 오만석, 권해성은 한순간의 욕망으로 어긋난 사랑을 선택하는 유명 작가 '뜨리고린' 역을 맡았다. 정동화, 권화운은 어긋난 사랑으로 고뇌하는 '뜨레블례프' 역을, 진지희, 김서안은 배우를 꿈꾸는 아름다운 소녀 '니나' 역을 연기한다.
또한 '도른' 역의 김수로, 이윤건, '샤므라예프' 역의 강성진, 이계구, '쏘린' 역의 주호성, '뽈리나' 역의 이경실, 고수희, '마샤' 역의 신도현, 김나영, '메드베젠코' 역의 전대현, 김아론 등이 앙상블을 맞춘다.
'갈매기'는 오는 21일부터 2월 5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광진구=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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