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 용산에 '대학생 연합기숙사' 개관…'600명 수용'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2022. 12. 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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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하반기에 서울 용산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개관해, 인근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주거부담을 완화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용산구 신계동 연합기숙사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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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서울 용산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개관해, 인근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1일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사업'의 도시 관리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어려운 주거여건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됐으나, 건립 예정 부지가 여러 차례 변경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과 협업을 통해 서울 도심 내 접근성이 좋은 용산구 신계동 일대의 폐선된 철도 유휴부지를 확보했고, 서울시·용산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내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3월에 착공해 2024년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연합기숙사는 연면적 약 1만2천㎡로 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연합기숙사는 국유지에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공한 기부금을 활용해 건립함으로써 서울시내 민자기숙사(약 월 30~40만 원) 대비 반값 수준으로 대학생들에게 기숙사를 공급할 수 있어 대학생 주거비 부담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부 제공


연합기숙사는 단순 기숙시설을 넘어 주민·대학생이 함께하는 복합 커뮤니티시설로 조성된다. 거주 대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열람실, 공동주방,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건물 저층부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주거부담을 완화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용산구 신계동 연합기숙사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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