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공무원 수사

연구용역 입찰 심의 비위 의혹 등 고발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찰청 산하기관인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직원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최근 치안정책연구소 직원 A씨(공무원)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치안정책연구소의 정책연구과제 용역 입찰 심의 등과 관련한 비위 의혹 때문에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는 수사 중이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법을 위반한 것이 없다”며 “제보자가 나를 비리종합세트로 만들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를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는 경찰의 치안역량 극대화와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학문적·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 치안수요를 예측하며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이다.

치안정책연구소 홈페이지 사진 캡처.

이종일 (apple22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