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체제 '동시 지정' 촉각…내일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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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과 전남, 경남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동시 지정하는 안건이 통과될 전망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과 전남, 경남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를 공언한 만큼 통과가 유력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발사체 특화지구(전남)와 위성 특화지구(경남),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대전) 등 3각 체제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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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남·경남 동시 지정안 상정…후속 절차 주목
21일 대전과 전남, 경남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동시 지정하는 안건이 통과될 전망이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2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가우주위원회에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안이 상정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과 전남, 경남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를 공언한 만큼 통과가 유력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발사체 특화지구(전남)와 위성 특화지구(경남),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대전) 등 3각 체제로 구축된다. 각 특화지구간 유기적 상호 연계와 협업을 강화해 동반 상승효과를 창출한다는 취지다.
대전은 당초 우주산업 클러스터에서 배제되며 '패싱'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정부가 뒤늦게 기존에 추진했던 발사체·위성 특구에 연구·인재개발 특구를 추가하면서 사실상 클러스터의 한 축으로 포함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품고 있는 대전은 명실상부한 과학도시다. 대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발사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자리 잡고있는 과학기술의 요람이다.
이 외에도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다수 몰려 있고, 관련 산·학·연·관·군 인프라가 풍부해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추후 정부와 협의를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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