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길고 깊은 겨울 온다…추울수록 몸 기대야"

박경준 2022. 12. 20.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길고 깊은 겨울이 온다. 추울수록 몸을 서로 기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동지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겨울이 온다'는 표현 등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말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도 "길고 깊은 겨울이 시작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며 트위터에 적은 글과 유사한 내용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법 리스크에 지지층 결집 당부' 해석 나올듯…與 "또 민주당 방패막이 세워"
인권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권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0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길고 깊은 겨울이 온다. 추울수록 몸을 서로 기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동지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겨울이 온다'는 표현 등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말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기소 된 상황에서 검찰 수사가 자신을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과 지지층의 결집을 당부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올 걸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도 "길고 깊은 겨울이 시작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며 트위터에 적은 글과 유사한 내용을 올렸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핵심 당사자라는 점을 재차 주장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가 자신의 불법 리스크에 민주당과 당원들이 함께 맞서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전했다"며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또다시 민주당을 방패막이로 세웠다"고 비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지방 권력을 사유화한 부패 정치인들이 벌인 희대의 사기극인 '대장동 게이트'도 이제 결말이 보인다"며 "'대장동 게이트'의 정점에 서 있는 '최종 보스'의 정체가 곧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