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북미·유럽 사업 대대적 개편…경영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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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지난해 인수한 두산산업차량을 포함해 북미와 유럽 지역 사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밥캣 100% 자회사 두산산업차량은 19일 이사회를 통해 영국과 벨기에에 있는 판매법인 DIVUK와 DIVEU, 독일 생산법인 DLE 지분 모두를 체코 생산법인인 DBEM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편 두산산업차량은 지난해 7월 ㈜두산이 지게차 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두산밥캣이 약 7500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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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휴먼법인 청산, 해외 계열사 간 지분 정리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두산밥캣이 지난해 인수한 두산산업차량을 포함해 북미와 유럽 지역 사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경영 효율을 높이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밥캣 100% 자회사 두산산업차량은 19일 이사회를 통해 영국과 벨기에에 있는 판매법인 DIVUK와 DIVEU, 독일 생산법인 DLE 지분 모두를 체코 생산법인인 DBEM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950억원이다.
앞서 두산산업차량은 지난달 14일 DIVUK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723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유상증자 참여 직후 지분을 계열사에 매각한 것이다. 영국에 있던 또 다른 법인 DMHUK는 청산했다. 두산산업차량은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이미 지난달 북미와 유럽 지역 법인의 지배구조 개편을 예고했다. 북미 지역은 미국 내 생산기지인 클락이큅먼트, 유럽 지역은 DBEM을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할 예정이다. 두산산업차량 인수 후 겹치는 해외 조직을 정리하고, 사업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서다.
두산밥캣은 이미 지난달 미국 법인인 제네시스포크리프트트럭(GFTL)을 청산했으며, 지난 10월 싱가포르 법인인 DBSG 지분을 현물로 유상감자하는 대신 DBSG가 보유하던 두산밥캣코리아 지분 전량을 취득한 바 있다.
한편 두산산업차량은 지난해 7월 ㈜두산이 지게차 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두산밥캣이 약 750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회사로 2015년부터 5년간 연평균 7%씩 성장하고 있다. 올해 두산밥캣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도 두산산업차량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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