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금리차 하락세 속 NH농협 1.29p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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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대 주요 은행 중 예대금리차(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곳은 NH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농협은행이 가계대출금리(4.95%)와 기업대출금리(5.39%)가 모두 최저를 기록했다. 또 예금 금리 또한 지난 19일 기준 4.80%로 5대 주요 은행 중 가장 높다"면서 "다만 단기성 정부 정책자금을 취급하는 특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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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대 주요 은행 중 예대금리차(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곳은 NH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8월과 9월, 10월에 이은 4개월 연속 1위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 따르면 11월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제외한 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1.29포인트(p)로 집계됐다. 은행권이 7월 첫 공시 이후 저소득·저신용 서민 대상의 정책금융상품의 금리가 높아 이를 많이 취급할수록 예대금리차가 커지는 왜곡 현상을 지적하자 8월 통계부터 일부 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한 예대금리차가 따로 공개되고 있다.
농협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0.72%포인트, 우리은행이 0.79%포인트, 하나은행이 0.65%포인트, 국민은행이 0.44%포인트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농협은행이 가계대출금리(4.95%)와 기업대출금리(5.39%)가 모두 최저를 기록했다. 또 예금 금리 또한 지난 19일 기준 4.80%로 5대 주요 은행 중 가장 높다"면서 "다만 단기성 정부 정책자금을 취급하는 특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5대 은행이 모두 예대금리차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은 모두 10월부터 예대금리차가 1%포인트 미만으로 줄었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금융당국이 매주 모니터링을 예고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인터넷 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5.61%포인트로 가장 컸다. 최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42%를 돌파하는 등 포용금융 정책을 펴는 데다 연 2%대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 통장)이 수신금리에 미반영된 영향이란 설명이다. 이어 케이뱅크가 2.28%포인트, 카카오뱅크가 1.4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방은행 중에선 전북은행이 5.42%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광주은행 3.59%포인트, DGB대구은행 1.93%포인트, BNK경남은행 1.30%포인트, BNK부산은행 0.72%포인트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19개 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토스뱅크(5.61%p)와 전북은행(5.42%p)였고, 가장 작은 곳은 기업은행(0.11%p)이었다. 기업대출금리를 포함한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도 농협은행이 1.67%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우리은행(1.13%p), 신한은행(1.11%p), 하나은행(1.05%p), 국민은행(1.02%p) 순이었다.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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