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벤처기업 200개·매출액 2조원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내년 1월 24일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바이오 벤처기업 200개 집적, 매출액 2조원 달성'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창혁 진흥원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한 20년, 함께 성장할 2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앞으로 바이오가 지역의 오랜 성장동력이 되도록 '2030 뉴 비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내년 1월 24일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바이오 벤처기업 200개 집적, 매출액 2조원 달성'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창혁 진흥원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한 20년, 함께 성장할 2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앞으로 바이오가 지역의 오랜 성장동력이 되도록 '2030 뉴 비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전국 처음으로 구축한 체외진단 플랫폼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데 이어 데이터 및 AI를 융합한 디지털 체외진단 고도화, 오가노이드(인공장기) 사업을 통해 체외진단 산업분야 종합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또 지역에서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을 돕고 외부 기업과 연구인력 등을 유치하기 위한 첨단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진흥원은 2025년 바이오융복합산업지원센터, 2026년 산림소재자원센터와 레지던스형 바이오헬스 R&D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1995년 당시 민선 1기 배계섭 시장이 상수도 보호구역이라는 지역 한계를 극복하고자 바이오산업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육성했다.
이후 1998년 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국 첫 '생물산업 육성 시범도시'로 선정돼 현재 후평동 바이오타운을 조성했으며, 2003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설립했다.
2003년에는 20개의 입주기업, 총 매출 360억원, 고용인원 300여명으로 첫 시작은 미약했다.
하지만, 매년 성장세를 거듭해 2014년에는 진흥원이 지원하는 바이오 회사가 100개를 넘어섰고, 고용인원도 1천400명으로 성과를 보였다.
이어 2021년에 지역 63개의 바이오 업체 매출이 1조 450억원을 기록했으며, 고용인원도 약 3천명을 달성했다.
올해도 상반기에 매출 5천949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역에서 창업한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진흥원 이사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우리가 먼저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역점으로 추진 중인 첨단지식산업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