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직장인 등 1인 거주 문제 푼다…'독립생활', 중기부 장관상

최태범 기자 2022. 12. 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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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등 코리빙(함께 모여 사는 1인 가구) 공간 정보 플랫폼 '독립생활'을 운영하는 고수플러스가 '시니어 벤처 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수플러스가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앱) '독립생활'은 보증금 없이 월 단위로 거주할 수 있는 고시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생활 공간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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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등 코리빙(함께 모여 사는 1인 가구) 공간 정보 플랫폼 '독립생활'을 운영하는 고수플러스가 '시니어 벤처 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열린 시상식은 중장년 시니어 창업을 지원하는 시니어벤처협회가 주관했다. 고수플러스는 고시원 산업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과 프리랜서 등 다양한 1인 가구의 거주 문제 해결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수플러스가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앱) '독립생활'은 보증금 없이 월 단위로 거주할 수 있는 고시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생활 공간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고시원 입실 절차의 경우 인터넷 검색부터 가격비교, 전화 문의, 현장방문 일정 조율, 결제, 계약서 작성, 입실까지 3~4일 걸렸다면 독립생활 앱에서는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입실 절차가 마무리된다.

특히 사진상으로만 확인한 뒤 방문할 경우 '허위매물'에 속을 수 있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수플러스는 독립생활 앱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했다. 직접 현장에 가서 촬영·검증한 공간 정보를 XR 콘텐츠로 만들어 허위매물을 원천 차단했다.

독립생활은 단순히 XR 기술로 방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가구 크기와 수납공간 △수압 △청결 상태 등을 체크하며 직접 현장에 가야 볼 수 있는 사항들을 앱상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고시원 운영자들도 독립생활을 통해 △광고 효과 △입실문의 응대 부담 약 70% 감소 △공실률 감소를 통한 수익 제고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고수플러스는 설명했다.

박영은 고수플러스 대표는 "단순히 공실을 채우는 것이 아닌 고시원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통해 이해관계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사회 취약계층과 젊은 세대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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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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