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시스템 개발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실무진들의 투자 대상 사업 녹색분류체계 부합 판단을 돕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시스템(K-Taxonomy Supporting System, KTSS)'을 개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0일 금융권과 KTSS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권 '기후 리스크 관리 지침서'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실무진들의 투자 대상 사업 녹색분류체계 부합 판단을 돕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시스템(K-Taxonomy Supporting System, KTSS)'을 개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0일 금융권과 KTSS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권 '기후 리스크 관리 지침서' 개정안을 발표했다.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 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 방지·관리, 생물 다양성이라는 6대 환경 목표에 기여하는 녹색 경제활동을 분류한 것이다. 특정 회사의 경제활동이 녹색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한다.
기후리스크 관련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금융사들의 대응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는 국제기준 변화에 맞춰 개정했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지난 6월 '기후리스크 관리·감독원칙'을 발표했다. 국제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ISSB)는 내년 중 관련 공시표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정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는 리스크 관리 부문을 강화해 (BCBS)의 기후리스크 관리·감독원칙과 기후 변화에 따른 기후 시나리오 분석 내용 등을 추가했다.
BCBS 원칙은 신용·시장 등 리스크 유형에 따라 기후리스크로 인한 영향을 반영하도록 한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사가 BCBS 원칙을 적절히 준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후 시나리오 분석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내년 중 시범을 마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감원은 금융사의 지침서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증권사(조사·분석), 자산운용사(의결권 행사), 보험사(언더라이팅) 등 권역별 기후리스크 관련 내용의 지침서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업무협약은 KB·신한·우리·하나·NH농협·BNK·DGB·JB금융, 키움증권, 이지스자산운용 등 10개 금융사와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주한 영국·네덜란드·덴마크 대사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참여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석 "'김영선 경선'…명태균이 잘못 알고 있어 전달"
- 금호타이어, 폭스바겐 '파사트'·스코다 '수퍼브'에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 LG생건 '피지오겔 AI 리페어 크림' 누적 판매 300만개↑
- 아영FBC, 에라주리즈 대규모 할인행사 '믹스앤맥스' 진행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와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협력
- 알리익스프레스, '삼성전자 브랜드데이' 프로모션
- 서울시 CCTV 3000여대가 중국산?…"조속한 교체 필요"
- 한세엠케이, 블프 축제 '한세페' 진행…최대 80% 할인
- CJ제일제당 비비고, '오징어게임' 시즌2 글로벌 캠페인
- [지스타 2024] 크래프톤, '인조이' 등 신작 대규모 이벤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