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오를 것"…한전, 두 달 새 3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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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한국전력 주가가 두 달간 30% 가까이 급등했다.
연료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막아서면서 적자가 불어났기 때문이다.
쉽사리 바닥을 찾지 못하던 한전 주가가 최근 들어 크게 상승한 것은 연말 전기요금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h당 60원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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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한국전력 주가가 두 달간 30% 가까이 급등했다. 20일 한국전력은 0.47% 상승한 2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월 이후 약 두 달 동안 27.76% 올랐다.
한전 주가는 지난 6년간 하락세를 거듭했다. 연료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막아서면서 적자가 불어났기 때문이다.
쉽사리 바닥을 찾지 못하던 한전 주가가 최근 들어 크게 상승한 것은 연말 전기요금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h당 60원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장은 최소 ㎾h당 29원가량 올리는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한전 매출 컨센서스는 84조6000억원 수준이다. 매출을 내년 예상 전력 판매량(560TWh)으로 나누면 내년 전력 판매단가 컨센서스는 ㎾h당 151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 전력 판매단가(121원) 대비 29원 높은 수치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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