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내년 성장률 1%대…능동적 대처 필요"

박정규 기자 2022. 12. 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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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0일 내년 경제성장률이 1%대가 될 것으로 예견하면서 신산업정책 지원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KITA)가 개최한 'KITA 12월 조찬 특강'에서 '2023년 경제전망과 산업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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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무역협회가 20일 개최한 'KITA 12월 조찬 특강'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2.1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0일 내년 경제성장률이 1%대가 될 것으로 예견하면서 신산업정책 지원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KITA)가 개최한 'KITA 12월 조찬 특강'에서 '2023년 경제전망과 산업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한국경제는 이미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1960년 이후 최초로 1%대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한국은행), 1.8%(OECD), 1.9%(산업은행)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강 회장은 "'초저성장의 늪'에 빠지느냐 아니면 경제 재도약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전하느냐 갈림길에 서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경제 재도약과 글로벌 중추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은행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신산업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올 한 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았지만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고 돌이켰다.

아울러 "2023년에도 무역업계가 마주한 대내외적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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