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눈폭탄 예보 출근길 교통대란 우려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2. 12. 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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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지난 주말 남부권을 강타한 눈폭탄이 다시 전국에 내리며 교통대란이 재현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새벽과 오전 사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새벽에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 그치겠다.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눈은 지상에 잘 쌓이는 함박눈이 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제주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오후부터 진눈깨비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강한 바람과 비 또는 눈으로 인한 시정장애, 활주로 결빙으로 인한 해상과 항공 교통의 지연·결항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강원, 제주도 산지 5~10㎝ △경기 북부, 강원 내륙·산지 15㎝ 이상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 2~8㎝ △전북 동부, 경북권 중·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 1~3㎝ 수준이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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