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몸값 3천만 달러?'..."FA 시장 흔들 수 있다!"
류현진·김하성 넘어 역대 최고액 가능할까?
키움 "이정후 도전 응원…1월 초 결론 내릴 것"
[앵커]
슈퍼스타 이정후의 미국 진출 선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몸값과 함께 FA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내년 WBC가 본격적인 쇼케이스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타격 5개 부문을 휩쓴 KBO 최고의 타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정후는 다음 시즌까지 뛰면 포스팅 제도를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MLB닷컴은 KBO 슈퍼스타가 온다면서 이정후가 다음 FA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조명했습니다.
또 빅리거 투수에 어려움을 겪은 다른 KBO 타자들과 달리 이정후는 힘과 콘택트 능력, 선구안을 갖추고 있어 잘 적응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어느 곳에 공을 던져도 쳐내는 게레로의 능력을 좋아한다면 이정후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정후 / 키움 히어로즈 (지난 9일) : 장타를 더 치고 싶어서 친 건 아닌데 항상 '더 정확히 더 강하게'를 생각하면서 시즌을 준비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잘 효과가 맞아떨어진 것 같아서.]
만약 이정후가 총액 3천만 달러, 연평균 7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하면 류현진과 김하성을 넘어서게 됩니다.
키움 구단은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도전을 응원한다면서 다음 달 초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후는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합니다.
[이정후 / 키움 히어로즈 : 선수라면 태극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는 순간 솔직히 좀 달라지거든요. (WBC)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구단에 자신의 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인지, '쇼케이스'가 될 WBC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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