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정치권, 금투세 유예·대주주 요건 상향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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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2년 유예와 대주주 요건 50억원 상향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한투연은 '금투세 유예와 대주주 금액 즉각 확정 발표하라!'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정부는 글로벌 경기 침체 대비와 증시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 2년 유예 법안과 대주주 요건 100억원 상향을 추진 중"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5개월 동안 논란 속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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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2년 유예와 대주주 요건 50억원 상향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한투연은 '금투세 유예와 대주주 금액 즉각 확정 발표하라!'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정부는 글로벌 경기 침체 대비와 증시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 2년 유예 법안과 대주주 요건 100억원 상향을 추진 중"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5개월 동안 논란 속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에 관한 법정 처리 기한을 계속 넘기며 여야 대치 정국이 증시 폐장을 얼마 앞둔 시점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대주주 금액을 저울질하는 시중 대기자금이 증시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며 "불안한 고액투자자들은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한투연은 예산안 최종 확정이 늦어진다면, 금투세 부분에 대한 합의사항만이라도 먼저 발표해줄 것으로 촉구했다.
정 대표는 "주식시장 상위 1%가 돈을 벌면 나머지 99%도 돈을 벌게 된다는 것은 선진 증시에서 이미 오랫동안 입증됐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힘을 합해 1천400만 투자자가 부자 되는 증시 환경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국민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된다"면서 "오늘 당장 금투세 유예와 대주주 요건 50억원 상향을 발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끝맺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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