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 무연고 국가유공자 합동이장식 거행

권태완 기자 2022. 12. 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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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은 20일 경상남도 산청호국원에서 무연고 국가유공자 15위(位)에 대한 합동이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보훈청은 지난 7월부터 전국 공설묘지 무연고실 안치자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분들을 국립묘지에 모시는 일은 당연한 도리"라면서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무연고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마지막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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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지방보훈청은 20일 경상남도 산청호국원에서 무연고 국가유공자 합동이장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보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지방보훈청은 20일 경상남도 산청호국원에서 무연고 국가유공자 15위(位)에 대한 합동이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보훈청은 지난 7월부터 전국 공설묘지 무연고실 안치자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 공설묘지에서 국가유공자 고 함차복(6.25참전, 육군중사) 등 15위가 확인돼 국립묘지로 이장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합동안장식은 유족을 대신해 보훈단체와 군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산보훈청장을 집례관으로 해 국민의례, 영현에 대한 경례, 종교의식, 헌화·분향, 헌시낭송, 조총 및 묵념,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보훈처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2018년부터 무연고 사망자 발생시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훈관서에 국가유공자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제도시행 전 사망했거나 코로나19 등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사례를 발굴해 이장을 추진하게 됐다.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분들을 국립묘지에 모시는 일은 당연한 도리"라면서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무연고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마지막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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